폭삭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깊이 있는 대사들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폭삭 속았수다 명대사, 명장면, 시 알아보도록 할게요.
폭삭 속았수다 뜻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의미예요. 제주만의 따뜻한 인사를 담고 있죠.
폭삭 속았수다 시
개점복

허구한날 점복 점복
태풍와도 점복 점복
딸보다도 점복점복
꼬루룩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
어째 까무룩 소식이 없소,
점복 못봐 안 나오나,
숨이 딸려 못나오나,
똘래미 속 다 타두룩
내 어망 속 태우는
고 놈의 개점복.
점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허리 아픈 울 어망,
콜록대는 울 어망.
백환에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제주

천 만번 파도
천 만번 바람에도
남아있는 돌하나.
내 가심 바당에
삭지 않는 돌 하나
엄마.
폭삭 속았수다 명대사
“애순아, 너는 쫄아 붙지마, 너는 푸지게 살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애순이 엄마의 눈물겨운 격려의 말입니다.

“유독 호로록 빨랐던 인생의 봄날, 열여덟 엄마는 엄마를 잃고 엄마가 됐고 열아홉 아빠는 금매달 대신 금명이 아빠가 됐다.
그들의 봄은 꿈을 꾸는 계절이 아니라 꿈을 꺽는 계절이었다. 그렇게도 기꺼이”
이른 나이에 아이를 위해 자신들의 꿈을 꺽었던 부모님에 대한 애닳음… 그럼에도 부모는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담긴 대사입니다.
“몸이 고되면 마음이 엄살 못 해.”
육체적인 고통이 심하면 정신적인 고통을 느낄 여유조차 없다는 의미로, 당시 시대적 배경 속 인물들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손톱이 자라듯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물고 추억이 희미해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대사입니다.
“넌 다 잘해, 다 너하고 싶은 대로 해”
금명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모든 마음이 담겨 있는 관식의 대사입니다.
“참 어떻게 살까 싶더니만 진짜로 살민 살아졌네… 살민 살아졌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국 삶은 계속되고 어떻게든 이겨내 진다는 의미로, 애순엄마가 죽기 전 애순에게 했던 대사를 노년이 된 애순이 이해하는 장면의 대사입니다.
“그때 봄이 봄인 걸 알았더라면 까짓거 더 찐하게 좀 살아 볼걸”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짠함이 묻어 있는 애순의 대사입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땐 연애 편지 쓰듯 했다. 그런데 백만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
부모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을 표현한 이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편하다고 막 하지 말라. 어린잎은 가랑비에도 다 찢긴다.”
자식 차별하는 모습을 본 할망이 애순을 보고 한 말로 많은 사람들의 뒷통수를 탁! 때리는 말이었습니다.
“엄마는 시커먼 담벼락 밑에서도 기어코 해를 찾아 고개를 드는 풀꽃 같았다”
힘든 삶 속에서도 끝끝내 일어서는 엄마의 모습을 비유한 금명의 대사입니다.
“아홉살 적 부터 여적지, 당신 덕에 나 인생이 만날 봄이었습니다. 다시 만날 봄 까지 만날 봄인 듯 살겠습니다.”
애순의 시집 마지막에 쓰여 있는 내용으로 드라마의 맺음을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명대사입니다.

그외에도 “학 씨””빠구”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이 외에도 드라마에는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폭삭 속았수다 명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각 대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큰 감동이 될 것 같아요.
<전체출처: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