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씻어 먹나요? 귤씻기 방법부터 씻어서 보관까지 총정리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문득 “귤 씻어 먹나요?”라는 의문이 생기신적 있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 껍질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귤을 씻어야 하는 이유부터 올바른 세척법, 그리고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비법까지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귤 씻어 먹나요?

귤을 씻어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을 통한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귤 씻어 먹나요

농약 및 광택제

귤의 신선도 유지와 외관을 위해 표면에 농약이나 왁스(광택제)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통 과정의 오염

수확, 포장, 운반, 진열 등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며 귤껍질에는 먼지나 곰팡이 포자, 각종 세균이 묻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이러한 유해 물질이 묻은 껍질을 손으로 까게 되면 손에 묻었던 유해 물질이 그대로 과육(알맹이)으로 옮겨가 입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귤씻기

간단한 세척 과정만 거쳐도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귤씻기

준비

큰 그릇이나 싱크대에 물을 넉넉하게 받습니다.

세척제 풀기

물에 베이킹소다 1~2스푼 또는 굵은소금 한 줌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담가두기

귤을 세척물에 넣고 약 3~5분간 담가둡니다.

문지르기

물 안에서 귤을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거나, 귤끼리 서로 비벼주며 표면을 닦아냅니다.

헹굼

꼼꼼하게 문지른 귤을 꺼내 흐르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물기 제거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로 귤 표면의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줍니다.

귤은 습기에 매우 약해서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간단 팁

짠맛이 나는 소금물에 귤을 30초 정도 담갔다가 헹구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귤의 산미가 일부 완화되고 당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귤 씻어 보관

귤 씻어 보관

귤은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이전 답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귤껍질에는 잔류 농약이나 곰팡이 포자, 유통 과정의 이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미리 씻어내고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여 귤을 더 오래, 더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씻어서 보관할 때는 ‘이것’ 하나만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반드시 선별하기

귤을 사 오면 가장 먼저 박스에서 모든 귤을 쏟아냅니다.

곰팡이가 피었거나, 무르거나, 터진 귤을 즉시 골라냅니다. 단 하나의 곰팡이 핀 귤이 주변의 모든 귤을 빠르게 상하게 만듭니다.

골라낸 상한 귤은 즉시 버리고, 조금 무른 귤은 가장 먼저 먹습니다.

서로 닿지 않게 하기

귤 씻어 보관

귤은 무게에 눌리면 쉽게 터지고 상합니다. 박스에 그대로 쌓아두는 것이 가장 나쁜 보관법입니다.

신문지, 키친타월, 또는 계란판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관 상자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줍니다.

귤이 서로 닿지 않게 간격을 두고 한 층을 깔아줍니다.

그 위에 다시 신문지를 덮고, 다시 귤을 올리는 방식(지그재그)으로 층층이 쌓아 올립니다.

서늘하고 통풍되는 곳

귤 보관의 최적 온도는 3~7°C 정도의 서늘한 곳입니다.

베란다나 현관 등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채소 칸에 보관합니다. (단, 너무 차가우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귤 오래 보관 팁

귤 오래 보관

귤을 더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깨끗이 세척한 귤의 껍질을 까서 알맹이만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1년 내내 주스나 스무디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조금 번거롭더라도 귤을 씻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여 올겨울 내내 신선하고 맛있는 귤을 즐기시기 바랍니다.